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28)
chitchat (13)
교양있는 속물 (6)
love it (1)
liberate (1)
35 days in Europe (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3. 3. 7. 01:38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저자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출판사
동아일보사 | 2011-05-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피터 드러커에 빠진 소녀, 꼴찌 야구팀을 뒤흔들다!청춘소설로 풀...
가격비교

 

 좀 더 바빠지기 전에 경영학 책들을 읽어놓고 싶었다. 이름 좀 있다 싶은 책들은 다 대여중인 지금 말고 방학동안 좀 읽어뒀음 얼마나 좋아! 앞으로 보게 될 딱딱한 전공서들 말고 좀 쉽게 개념을 풀어 설명해주는 책을 읽고 싶어서 '쉬운 경영학 책' 이나 '경영학 입문 도서' 같은 걸 검색했더니 가장 많이 보이는 이름이 이 책이었다. 처음엔 표지를 보고 이상한 만화같은 건가 싶었는데, 나름 입소문도 타는 거 같고 평도 나쁘지 않아 읽기 시작!

 

 결론적으로 야구를 좋아하고 경영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 사람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나는 야구라곤 발야구밖에 안해 본, 룰도 모르는 센스없는 여자라 막 경기 용어 쏟아지는데 이게 뭔소린지@_@ 그렇다고 못 읽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냥 좀 몰입이 안 되더라. 하지만 아직 개론 수업밖에 안 들은 경영학 입문자로써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내용을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점은 좋았다. 사실 피터 드러커에 관심이 없다 해도 여기서 설명하고 있는 '매니저'의 개념 자체가 매력적이어서, 딱히 경영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읽힐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 가독성이 문제가 되는 책이 아닌지라 금방 읽을 수 있기도 하구. 하지만 조금이라도 경영학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메리트가 없을 책이다. 스토리도 부실하고 딱히 등장인물이 매력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물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매니지먼트를 읽겠지만. ㅎ_ㅎ

 

 

 

'교양있는 속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시자들  (0) 2013.07.30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0) 2013.07.06
월드워Z  (0) 2013.06.28
읽고 보기 좋은 계절  (0) 2012.09.22
김애란을 읽었다.  (0) 2012.09.03